코로나 이후 주가가 대세 상승하는 요즈음.
내 종목 중 최고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JP Morgan(Tick: JPM).
미국의 금융이 중국으로 침투하면 수익을 볼거라 막연하게 기대와 트럼프의 금융 규제 완화를 어렴풋한 이유로 상투를 잡은 주식이다.
역시 투자는 싸게 사야한다는 철학을 새게기 해준 계기이다.
이거 말고 김포 오피스텔 분양이란 큰 실수가 하나 더 있는데ㅠㅠ 정말 나중엔 이 기회를 삼아 대성하고 싶다...
아직도 고점 언저리도 회복 못한 지금에 이 주식을 현재 팔아야할지 가져가야 할지 도저히 모르겠어서 나름 공부를 해보려고 한다.
1. 총 주식 발행주(Outstanding Shares)를 알아보자. 주린이는 이것도 알아내기 참 힘들었다. 공부만이 살길이다.
표기 방식이 다 조금씩 다른데 세 군데는 3.05B(약 30억주)이고 microtrends만 3.101B이라 적혀있다. 이곳은 기준이 약간 다른가보다.
왜냐면 이 곳은 JPM이 보유한 자기주식수(Treasury Shares)를 제외하고 convertible debt, securities, and option을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현재의 주가가 저평가되어있는지 고평가 되어있는지를 계산할 때는 현재 시장에 거래되어 있는 주식수를 기준으로 계산해야 정확도가 상승한다.
2. EPS를 계산해보자.
EPS = (당기순이익 또는 영업이익) / 총 주식 발행수이다.
여기서 Basic EPS와 Diluted EPS가 나오는데 Diluted EPS는 convertible debt, securities, and warrants를 고려한 것이므로 Diluted EPS를 참고하는 편이 좋다. 즉, 발행된 주식 외에 유상증자 등을 고려하는 셈이다.
Investing, microtrends, seeking alpha 모두 Diluted EPS를 $0.78로 말해준다. 신뢰성을 확보하였다.
코로나의 영향인지 분기별로 보면 되게 감소했다. 이래서 주가가 빠졌구나.. 심지어 이 글을 작성한 지금도 빠지고 있다..
3. BPS
여기서 한 시간 동안 삽질을 하고 한 가지 중요한 인사이트를 얻었다. 처음에 4가지 사이트를 비교하다가 이제 남은 두 개의 툴이 남았다.
두 사이트의 BPS가 약 10차이로 꽤 크다.
둘 다 Equity는 261.262B으로 같은 데 BPS가 다르다.
자 그럼 계산해보자.
Seeking Alpha: 261.262B / 75.89 = 3442M
Micotrends: 261.262B / 85.7434 = 3047M
3047M은 DART같은 미국 공시 사이트에 있는 수치와 일치한다.
한가지 걸리는건 microtrends의 주식수도 조금 이상하다.
위에서 convertible debts등을 포함한 것이라고 했으니 한번 검토해보자.
오 여기 기재된 값과 일치한다.
근데 EPS값도 친절하게 알려주네? 이러면서 BPS도 찾으러 가봤더니
이건 또 75.88이라고 적혀있다. 띠용.. 혼란의 도가니..
그럼 75.88 * 3047 = 231,206은 무슨 Book Value일까.
저기 Preferred Equity를 제외한 Common Equity를 기준으로 계산한 것이다.
그렇다. 무엇을 기준으로 계산하느냐에 따라 둘 다 맞는것이었다..하
제일 좋은 건 그냥 미국 SEC에서 제공하는 리포트 보는게 편하겠다.
Preferred Stock Redeemable이란 우선주(Prefer Stock) 중 자사가 매입할 주식을 의미한다. 즉, 자사주(Treasury Stock)으로 바뀔 것이겠지.
그럼 이것도 Equity에 포함하는 게 맞는게 아닐까. 어짜피 자사주도 자산인데.
와우 이렇게만 알아보니까 벌써 12시 반이다.. 내일을 위하여 이만 줄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