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20182 2018년 9월 2일: Edouard Manet <A Bar at the Folies-Bergere> 인상주의의 대표 화가 에두아르 마네의 "A Bar at the Folies-Bergere".인상주의란 프랑스혁명이나 산업화로 격동의 변화를 겪고 도시로 탈바꿈한 당시의 파리사회를 담은 화풍이다.기술의 발달로 인해 사람들은 윤택한 삶을 누리기 시작하였고 더 이상 가족 중심의 농경 사회에 얽매이지 않게 되었다.여가시간의 개념이 생겨나고 심심한 사람들은 도시에서 서로 모이며 담소를 나누거나 유희를 즐길거리가 필요하게 되었다.그러면서 까페나 술집 등의 개념이 생겨나고 도시 문화가 생겨나기 시작하였다.아래의 그림도 바로 한 술집에서의 풍경을 마네의 시각에서 담은 그림이다. 2018. 9. 2. 2018년 6월 24일: 상실에 대한 철학적 관점 한가롭자 내가 유일하게 편히 쉴 수 있는 일요일.아무리 바빠도 한편으로 밀려오는 허무함과 공허함이 야기하는 인간으로의 기본적인 외로움이 심화되기도 하는 날이다.그때마다, 어플이나 SNS(남이 사는 이야기) 등에 나 자신도 생각하기에 과도하게 집착하며 시간을 버리는 경향이 있어알랭드 보통의 젊은 베르나르의 기쁨 중 마지막 쯤에 있던 '상실'에 관한 부분을 읽었더니 생각이 많아졌다.역시 책은 한번씩 읽으면 생각해볼 수 있는 게 많은 거 같다. 막상 손을 대기가 어려워 그렇지.. 또 다시 반성을 해본다. 염세주의자 쇼펜하우어는 다른 철학자들이 관심을 갖지 않았던 사랑이란 주제를 다루었다.우리는 사랑을 갈구하고 그걸 통해 항상 행복해야할 것 같다는 고정관념을 갖다가 상대방에 버려지면 상실감을 느낀다. 하지만 그.. 2018. 6. 24. 이전 1 다음